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전통예술극 기획초청…14일 공연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이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대극장에서 전통 예술극 ‘아리랑 별곡’을 공연한다.
‘아리랑 별곡’은 마당 판에서 조련된 이 시대 대표 여성농악단과 20년간 대중과 소통해 온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 함께 만든다.
이날 현장에서는 아리랑 로드를 따라 꽃피운 아리랑 가락과 현대무용의 만남인 ‘아리랑 별곡’을 비롯해 발레의 테크닉과 농악의 화려한 기예를 겨루는 ‘당산벌림’,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꿈과 희망을 그린 ‘각설이 타령’, 눈물 없이는 볼 수 없고 손수건 없이도 볼 수 없는 감성멜로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 그리고 영남, 호남, 경기지역의 다양한 장단으로 구성된 ‘채상소고춤’ 등 현란하고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화려한 테크닉을 모은 판굿과 파격적인 콘셉트와 안무로 이슈가 되어 한국 발레 계를 뒤집어 놓은 ‘도시의 불빛’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공연이 많은 도민들에게 추억과 향토적 정서를 전달하고, 전통 예술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입장권은 1층 2만원, 2층 1만5000원이다.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연예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8세부터 입장가능하다. 문의=064-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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