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X 현지 언론 대상 취항 발표회 개최
12월12일부터 주 4회…시장다변화 기여 전망
12월12일부터 주 4회…시장다변화 기여 전망

올해 12월부터 제주도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운항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인터마크(The Intermark)에서 에어아시아X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취항관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아시아X는 오는 12월 12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4회(월, 화, 수, 토)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직항 취항은 지난 3월30일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제주직항노선유치단이 쿠알라룸푸르 소재 에어아시아X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협의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제주도는 이번 취항으로 동남아 지역 항공 접근성 확충을 위한 최대 거점을 구축한 것으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취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객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및 호주 환승관광객도 편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X 벤야민 대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섬인 아름다운 제주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두 지역간 관광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제주를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4만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489명)보다 3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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