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길목 제주해상 기상관측장비 부족
태풍길목 제주해상 기상관측장비 부족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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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태풍의 길목인 제주 지역 해양기상관측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은 제주지방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관측장비의 경우 해상상태를 파악하는 레이더식파고계(WAVEX) 1대와 온도.습기.기압.바람 등 8가지 요소를 측정하는 등표용 해양기상관측장비 1대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특히 해수면 고정을 관측하는 장비인 해양기상관측부이와 해양기상관측선은 1대도 없어 풍부한 해양기상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기상청의 ‘기상 2000호’가 비정기적으로 제주 해상의 해양기상관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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