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하우스 감귤 꽃눈분화 검사 실시
농기원 하우스 감귤 꽃눈분화 검사 실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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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하우스감귤 생산 예정인 농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착과와 생산 지원을 위한 가온 적기를 진단 제공하는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꽃눈분화 검사는 1988년부터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하우스감귤 가온 적기를 농가에 알려줌으로써 무리한 가온재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하우스 감귤을 수확하려고 하는 농업인의 경우 반드시 꽃눈분화 검사를 한 후 가온을 시작해야 적정량 이상 꽃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온예정 20~30일 전에 열매달릴 평균적인 결과모지 10개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0일 후 꽃봉오리 출현상태를 확인한 후 가온적기를 판단해 농업인에게 통보해 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 품질검사, 화아분화 서비스 제공 등은 물론, 출하시기 분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도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250ha이며, 지난해 74농가 313점에 대해 꽃눈분화 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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