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미천에 저류지 추진
서귀포시 천미천에 저류지 추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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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31억 투입 19만3000t 규모

서귀포시 천미천에 우수저류지가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농경지 및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천미천 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131억9000만원(국비 65억95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천미천 중상류 지역에 내년부터 3년간 19만3000t 규모의 저류지를 시설하게 된다.

천미천은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으로 태풍의 이동경로에 있고, 연평균 강우량도 많아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주변 주택과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저류지가 설치되면 농경지 침수피해 등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내년에 실시설계용역 발주 및 주민 설명회 개최 후 토지매입 등 설계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2020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미천 저류지는 침수지역 피해 예방 기능은 물론 생태습지 및 주민 휴식공간 등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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