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7’ 막바지 전략은
‘수능 D-37’ 막바지 전략은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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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로 실수 줄이기
목표大 가중치 과목 중심
전문가들 한목소리 조언
▲ 수능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였던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한 학원에서 대입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유례없이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6일)이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입시 관계자들은 남은 한 달 점수를 월등히 올리겠다는 요행보다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데 목표를 두라고 충고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오답 노트를 통해 실수 줄이기에 집중하면서, 목표하는 대학이 가중치를 두는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비중을 적절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전 과목을 공부하되, 반드시 일정 등급 안에 들어야 하는 영역에 좀 더 비중을 두며 학습량을 조절하라는 의미다.

학교에서 주는 자습시간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는 수능문제풀이와 같이 긴 호흡이 필요한 공부보다, 오답노트를 보면서 한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낫다. 헷갈리는 개념,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이나 목표 대학에서 중요시 하는 과목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 수학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아졌고, 인문 계열의 경우 수학의 영향력이 높은 대학이 많아졌음을 참고하자.

특히 지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와, 맞힌 문제라도 정확히 풀지 못했던 문제는 관련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컨디션 관리도 학습 못지않게 중요하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침식사를 소량이라도 반드시 하고, 따뜻한 차로 긴장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낯선 장소에서 시험 볼 것에 대비해 평소에 공부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만큼 얇은 옷을 준비해 적절히 체온을 조절함으로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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