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 30일 오전 10시부터 한라도서관
볕 좋고 바람 좋은 가을,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가 올해도 ‘작은도서관 책잔치-친구해요! 작은도서관’을 개최한다.
9월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라도서관 시청각실과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사전접수로 진행하는 어린이 북(book) 공연은 마임이스트 고재경과 버블아저씨 오쿠다 마사시의 콜라보무대로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80분간 즐겁고 유쾌한 마임콘서트가 준비된다.
이어서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의 울랄라통기타 연주단이 ‘책이 있는 풍경’을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올해 초청 강연회에는 ‘야성의 사랑학’ 저자 목수정 작가가 초대됐다. 12년째 프랑스 파리에서 글을 쓰고 번역중인 목 작가는 ‘기쁨을 주는 타자와 연대하라’는 주제로 150분간 제주도민들을 만난다.
이외 도내 26개 작은도서관이 준비한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자연과학책 구글 카드보드 VR 만들기, 블록으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미니북 키링만들기, 다육이 심기 등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분홍토끼의 추억, 즐거운 한가위 전통놀이 즐기기 등의 참여마당도 준비돼 있다.
장동훈 협회장은 “마음 편안한 휴일 가족과 함께 책을 매개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집 앞의 작은도서관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064-71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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