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전도축구' 개막
'생활체육 전도축구' 개막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제주타임스기 국민생활체육 전도축구대회’가 내일부터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제15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할 제주대표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는 오는 3일까지 이어지면서 생활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도민 화합과 단결을 다지게 될 것이다.
흔히 체육이라 하면 운동선수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것은 오랫동안 엘리트 체육에 몰두해온 국가의 체육정책이 국민 의식을 한 곳으로 고정시켜 버린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잘 먹고 오래 살자는 웰빙 열풍이 불어닥치면서 체육·스포츠 활동을 일상 생활 내용으로 하는 생활체육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다. 사실 체육이라는 것이 선진 외국과 같이 생활화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그 동안 우리는 고정관념에 묶여 너무 선을 그어놓고 운동을 해왔지 않나 생각된다.
지난날 ‘조기축구’로 불렸던 생활체육축구만 해도 이제 도내에만 등록된 팀이 120여 개를 넘을 만큼 프로에 못지 않은 세(勢)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생활체육 전도축구대회에도 시·군 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자부 50여 개 팀 뿐만 아니라 여성부 9개 팀이 나와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것만 봐도 그 열기를 짐작하고 남음이 있을 터이다.
더구나 50대 팀은 중국 조선족 생활체육축구 선발 팀과의 친선교류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니 제주의 생활체육축구가 국제적으로 뻗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생활체육 운동은 범세계적 운동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도 ‘제주타임스’가 주최하는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마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