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51만명 제주로…道 종합대책 추진
추석 때 51만명 제주로…道 종합대책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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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반 운영 “혼란 최소화”
교통·관광·쓰레기·진료 등

역대 최장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귀성·관광객)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키로 하는 등 추석 연휴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월까지를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기간 모두 51만8000여명의 입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원희룡 지사 주재로 대중교통개편 및 민생안전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교통 및 관광, 비상진료, 소방·재난, 생활환경, 급수 지원 대책 등을 공유하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우선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행 이후 항공편과 여객선 등 교통편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종합 상황실이 운영된다. 공·항만 안내데스크와 교통 혼잡 지역에는 자체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에 투입,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을 실시간으로 접수해 해결하고, 주정차지도 및 대중교통 이용 안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해 개별 관광객의 관광불편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변경된 버스 노선의 정보 안내를 위한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목걸이 배부도 29일까지 도내 26개 읍면동에 1만9749개를 배부(전체 2만5412개·배부율 78%)하고 연휴 이후 나머지 목걸이 배부도 완료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환자 긴급 후송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상수도 단수 등에 대비한 급수 대책반도 꾸려졌다.

최장기간의 연휴 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생활쓰레기 특별 처리 대책을 추진하며,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한편, 무단 쓰레기 투기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10일 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을 맞아 종합상황반(특별자치행정국장 총괄)을 비롯해 △관광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항공·항만반 △소방·재난상황반 △셍활환경반 △급수 대책반 등 7개 반을 운영하고 하루 100명의 공무원들을 분야별로 비상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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