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본격 추진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본격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2동 ․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청년(행복)주택 7000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건축부지 확보가 어려워 노후 청사를 활용한 정부의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청년주택을 병행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지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좁고 낡은 청사를 공공임대주택, 편익시설, 공공청사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것이다.

편익시설 임대료와 임대주택 건설 지원금 등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며 사업완료 후 청년은 저렴한 임대료에 도심 내 주거지를 확보하고 지자체는 신청사를 얻는 일석이조 사업이다.

사업비는 청사부분은 제주도가 부담하고 행복주택 건립비용은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청사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설계공모 및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오는 12월 공사를 착공, 이르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정책을 적극 참여해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주거안정에 도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젊은 층의 유입으로 공동화 현상 해소 및 도심 활성화와 청사 재건축으로 인한 공공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