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롬왓 메밀 축제 개최
29일부터 표선 성읍리
29일부터 표선 성읍리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대표 오승현, 홍은희)은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29-4번지 일대)에서 ‘보롬왓 메밀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으며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메밀과 함께 제주 가을을 느끼며 보름달 달빛 아래 메밀밭을 걷는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29일은 개그맨 김재욱의 ‘메밀밭 노래방’ 특별행사를 시작으로 달빛아래 그림책 읽어주기, 메밀밭 사잇길 쥐불놀이, 소원 달 풍선 날리기가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또 10월 5일에는 기존의 다양한 체험 행사 외에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져 이번 황금연휴 제주의 저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윷놀이, 사방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메밀, 라벤더로 만든 제품을 축제기간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특별이벤트로 캄보디아 어린이 후원을 위해 옷, 신발 등을 기증하면 어린이의 바른교육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하고 있는 다산북수의 책으로 교환해준다.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며 선착순 10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한울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행정의 지원없이 영농조합의 구성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만든 재능기부 행사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문의=064-742-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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