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28일 오전 10시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시 제시된 자문의견과 7월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에서 검토된 의견반영 등 그간의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구역안 설정방안에 대해 5개안을 제시하고 장․단점 비교분석을 통해 최적안을 제시하게된다.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제주지역 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및 용도구역의 재설정과 함께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최종신청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확대지정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본부 김창조 본부장은“이번 용역의 추진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민홍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하여 2019년에 생물권보전지역이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에 지정된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 규약에 따라 지정 이후 10년 동안의 활동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해 지난 2013년 5월에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이견 없이 정기보고서가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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