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1일 양일간 선착순 무료 관람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과 공연장 상주단체인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대표 고석철)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 양일간 오후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풀어 풀어 풀어내자 허쉬판 굿’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좋지 않은 것들을 쫓아내고 흥겨움과 신명의 기운으로 오늘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안녕을 소망하는 난장이다.
먼저 ‘허쉬’는 제주굿 소리 중 좋지 않은 사악한 기운을 걷어낼 때 부르는 노래인 푸다시의 노랫말 속에 나타나는 의태어이다. 판굿은 꽹과리, 장구, 북, 징, 채상소고잽이들이 한데모여 다양한 장단과 진법을 펼치며 기량을 펼치는 신명을 만들어가는 판놀음이다.
공연은 15명의 상모잽이들과 소리꾼 비보이 랩퍼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공연시작 30분전 선착순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연장 상주단체의 공연으로 김정문화회관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찾는 관람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60-2495, 064-75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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