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문학의 숨비소리’ 울린다
제주서 ‘문학의 숨비소리’ 울린다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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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내달 13일
목관아지·오리엔탈 호텔 등 도일원서

제주시는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목관아 및 오리엔탈 호텔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학의 숨비소리,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시가 주최하고 2017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조직위원회(제주문화원,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강연, 발표 및 토론자 23명, 초청 초대작가 28명 등 일본과 국내 13개 도시 작가들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13일에는 오리엔탈 호텔에서 ‘한국문학, 외연과 연계를 말하다-재일제주인 문학과 한국문학’, ‘인문학의 위기, 문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2개 문학세션과 개막식 및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제주 목관아에서 ‘항구와 문학, 그리고 삶’, ‘스마트시대의 한국문학의 향방’, ‘향토문학의 저력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3개 세션과 문학콘서트 ‘너에게 귀를 연다’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제주시민 문학백일장과 목관아 토요북카페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포럼 참여 작가들과 함께 4·3평화기념관, 서귀포 시비공원 등 제주문학 관련 현장답사를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가 갖고 있는 제주만의 전통과 자연환경적 요소에 문학이라는 예술의 색을 입혀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인문학적 문화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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