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12월말까지 중산간 지역 개인오수처리시설 2376개소 중 규모가 일 5t이상 시설 420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중산간 지역에 설치된 개인오수처리시설의 부적정 관리로 인한 지하수 오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여부 △방류수수질 정기검사 실시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를 취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 및 기타 관련법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의거 과태료부과·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9월 현재까지 중산간 지역 시설 310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t 이상 대용량 시설 17개소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방류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인오수처리시설의 적정관리를 위해 연중 지도·점검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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