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3개 상임위가 국정감사차 제주를 찾은 가운데 제주도를 포함한 도교육청, 제주경찰청, 제주체신청, 제주지방기상청 등은 한달 이상 소요된 국감준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를 놓고 긴장하는 모습.
특히 행자위 감사에 도민 이목이 집중되면서 열린 우리당 의원 8명중 6명이 특별자치도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 오자 도청 안팎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청와대가 추진하는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
이와는 반대로 다음달 4.5일 양일간 열리는 건교위 감사를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을 중심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대한 자료요청이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서는 '혹시 정치적인 배려가 있는 게 아니냐'고 수군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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