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귀포시 영천동에 위치한 특수학교명이 '서귀포온성학교(西歸浦溫性學校)'로 결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월 이 학교의 교명을 공모한 결과를 가지고 '교명선정위원회 심의'와 서귀포시 영천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종합, 제주시 거주 양모씨의 의견을 채택했다.
'서귀포 특유의 따뜻한 기운을 받고 자라나고 남군 지역 학생들마다 온화한 성품을 간직하면서 잠재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발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제주도 교육청은 '서귀포온성학교'를 신설 특수학교의 교명으로 한 '제주도립학교 설치조례 중 일부개정안'을 제주도교육위원회 및 제주도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온성학교는 7610㎡ 부지면적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514.8㎡의 시설을 갖추고 15학급 81명의 학생을 비롯해 교원 32명, 교직원 10명 등을 구성원으로 산남지역의 특수교육의 요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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