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가 ‘2004년도 보리짚 암모니아 처리 사업’을 확정했다.
제주농협은 올해 보리짚 처리사업은 163농가, 1236톤에 사업비 9천만원이 투입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는 축산발전기금에서 40%, 지방비에서 60% 지원받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보리짚 처리사업은 수확 수 버려지는 보리짚을 조사료로 만들어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을 통해 축산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제조방법은 보리짚을 비닐로 밀봉한 상태에서 암모니아 가스를 투입한 후, 8주 가량 지나면 딱딱했던 보리짚이 유연해져 비육우 사육 농가의 조사료로 쓰인다.
보리짚에 암모니아 처리하면 볏짚의 세포벽 물질에 작용,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볏짚의 조단백질 함량을 높여 사료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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