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언어(마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양성사업’을 9월말부터 도민대상으로 확대해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국은 사드(THAAD) 관련 조치로 최근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동남아 및 중동지역의 무슬림 관광객 등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무슬림 관광객 등을 위한 소수언어 관광통역 안내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일본어 237명, 중국어 369명, 영어 37명, 인도네시아어 1명, 프랑스어 1명, 러시아어 1명이 통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다변화를 위한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교육(기초반, 중급반)을 긴급 실시했다.
연인원 98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그 이수자를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고급반(FLEX 시험대비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소수언어 기초반 교육생 모집 및 교육신청을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교육은 10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소수언어는 마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각 어권별 15명 내외로 교육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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