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중,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모발기부
함덕중학교(교장 박종일) 강나은, 오지향, 허수진 학생이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 제작에 쓰도록 기증했다.
함덕중 학생 3명은 19일 학교에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와 모발기증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송시태 교사의 제안으로 자신들의 머리카락이 병마와 싸우는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덕중학교는 2016년에도 2명의 학생이 모발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머리카락으로 아픈 아이들 웃게할 수 있다면 못 할 이유가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모발기부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한편 송시태 교사는 제주서중 근무 당시에도 머리카락 기부의 중요성을 학생들과 공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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