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차세대 대가 예술인 교류전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이사장 박철희)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평화의 섬 제주, 아트의 섬이 되다’를 주제로 ‘한·중 차세대 대가 예술인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및 한·중수교 25년 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대작 1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중앙대학교 이길우, 양태근 교수, 덕성여대 임택 교수, 서울대 신하순 교스, 가천대학교 김근중 교수, 제주출신 고광표 작가와 배우 박신양씨가 초대 작가로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현대 미술의 중심을 중국으로 옮긴 우밍중,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펑정지에, 전 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쥐안치, 중국 현대미술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주진화와 펑정첸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철희 아시아예술경영협회 이사장은 “제주가 헤쳐나갈 위기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아시아 예술의 오랜 전통과 깊은 지혜에서 찾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북핵과 사드 등으로 위축된 양국의 관계를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