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언론학회 20일 제주대 로스쿨 강당서 학술세미나 개최
윤전기 멈추자 재해소식 대자보로 전한 日신문 사례도 공유
(사)제주언론학회(회장 김경호)가 20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지역언론 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대휘)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세미나는 제주사회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사회적 공기(公器) 지역언론인들의 재교육 필요성과 대안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는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센터 연구원이 ‘언론인 재교육의 현실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석주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제주지역 언론인의 재교육’에 대해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경숙 제주대 교수와 강문규 전 한라생태문화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김대휘 제주도기자협회장, 부현일 JIBS 노조위원장, 송원일 제주MBC 경영기술국장, 김봉현 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 김익태 KBS제주방송총국 편집부장, 위영석 한라일보 경영기획국장이 토론한다.
이와함께 라운드테이블로 형태로 열리는 제3섹션에서는 일본지역신문사인 ‘이시노마키히비’ 히라이 편집장이 동일본대지진으로 윤전기가 멈추자 손으로 직접 쓴 벽신문을 붙이며 시민들에게 재난 소식을 전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한편 제주언론학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단체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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