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대안 마련 서둘러야
고령사회 대안 마련 서둘러야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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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고령사회 진입속도가 너무 빠르다.
1996년 전체인구 51만3천명중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제주지역은 앞으로 10년후인 2015년에는 65세 노령인구가 14%의 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연구자료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인구 고령화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자료를 통해 2015년에는 65세 노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제주도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잠재적 경제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3년도 6%던 지역경제 성장률이 2005년에는 5.69%, 2016%에는 4.51%, 2020년 3.22%, 2030년 2.78%로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앞으로 10년동안 이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었다.
고령사회 문제는 물론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 전체의 문제다. 고령사회 진입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앙정부의 대책만을 기다릴수는 없다. 제주지역 나름의 대안이 있어야 한다. 당장 시행할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제주노인들은 옛날부터 자립심과 독립심이 강하다. 거의 모든 부모가 자식을 혼인시킨후 분가시키고 따로 독립해서 살았다. 그것이 전통이며 문화였다.
그만큼 고령사회에 적응할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이같은 전통문화를 바탕에 둔 고령사회의 대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노동생산성 향상과 독립생활을 보장 할수 있는 인프라 구축, 이에 적응할 체계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고령사회에 대비할 대안 마련은 그만큼 시급하고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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