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휴 제주낙농축협 조합장이 임기 10개월여를 남겨두고 돌연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신임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제주낙협은 정 조합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2일 사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전 조합장은 지난 1997년 4월, 제5대 제주낙협 조합장에 피선된 후 지난 2001년 4월 제6대 조합장으로 연속 당선됐다. 6대 조합장의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제주낙협은 이에 따라 오는 10일 선거관리위원회 소집, 14일 조합장 선거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26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신임 조합장은 농협법에 의해 잔여임기가 4연 임기를 채우게 된다.
한편 제주낙협은 신임 조합장이 선출되기까지 김정옥(45) 조합수석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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