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KOTRA 제주사무소가 공동주관하는 ‘2017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을 비롯한 9개국 46개사 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 51개사 등에서 150여명이 참가해 제주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수출상담으로 운영됐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신용도, 수입이력을 사전에 분석해 유력바이어를 선별 모집, 단순 참가 바이어를 차단해 성공적인 수출협약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 운영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수출 상담회장 내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수출기업과 바이어, 행사 관계자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해 참여기업과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국가별로 위촉된 해외통상자문관과 KOTRA 제주사무소 전문위원이 참여해 수출기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현지 시장상황이나 바이어, 통관 절차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주상품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