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29일로 군수권한대행체제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6월 22일 신철주 군수가 타계함에 따라 현한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북군은 주위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 조직운영으로 군정이 이뤄지고 있다.
북군은 군수권한대행체제의 군정운영방향을 민선 3기 공약사항과 군정방침의 지속 추진으로 잡고 지역의 안정과 각종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한수 권한대행은 100일 동안 사수도를 둔 완도와의 갈등 및 마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도지명관리일제조사를 실시하고 혁신시책발굴, 농어촌 외국인가정 융화프로그램 개발 등 61여 건의 사업을 지시했다.
특히 현 권한대행은 故 신철주 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제주돌문화공원 1단계 조성사업 마무리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조성사업, 어촌민속관건립사업이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주요사업 마무리 100일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 권한대행은 지난 8월 3개 읍면장을 포함해 129명의 공무원인사를 단행, 활발한 조직운영체계를 다지고 추석을 앞두고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8억5000만원의 북제주군 사랑상품권을 판매,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한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군정운영은 민선3기 계획된 각종 사업의 착실한 마무리와 아울러 내년도는 군제실시 60주년이 되는 만큼 군민에게 명확한 비전제시와 전략위주의 자원배분을 통해 초인류 군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군은 군수권한대행체제 아래 재난안전관리평가 최우수기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 우수자치단체로 각각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