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구좌읍 송당리와 조천읍 선흘 2리를 2005 환경친화마을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28일 북군은 환경 친화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환경보전, 환경체험 사업을 추진해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환경친화적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송당과 선흘2리에 각각 1000만원씩 환경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당리는 오르래기 물과 거슨샘이 물을 자연상태로 복원하는데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선흘2리는 농약빈병 수거함 제작, 마을광장 쉼터 조성, 마을 주변 오름 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2개 마을은 지역협의체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자연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환경을 가꾸며 전통문화 보존 노력을 펼치고 있는 곳으로 월 1회 오름 환경정비와 도로변 오물수거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한편 송당리는 오름과 광활한 초지, 본향당 당굿, 백중 테우리코사 등 전통문화 전승과 부녀회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자연보전활동실천 등이 우수한 제주신화의 메카마을이다.
또한 선흘1리는 천연기념물444호인 검은오름 등 오름과 벵뒹굴이 있는 자연친화적 마을로 도라지, 더덕, 오가피 등 특용작물이 주로 재배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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