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중국인 소유 땅 감소세
산남지역 중국인 소유 땅 감소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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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점 찍은 후 줄어 현재 466만2000㎡

서귀포시 지역에서 중국인들 소유 토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관내 중국인 소유 토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8월 말 현재 중국인 소유 토지는 총 466만2000㎡로, 2015년 486만㎡에 비해 4.1%(19만8000㎡) 감소했다.

서귀포시 연도별 중국인 소유 토지현황을 보면, 2013년 126만㎡, 2014년 428만3000㎡(신화역사공원 부지 233만8000㎡ 등 포함) 등으로 2015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2016년(474만5000㎡)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중국인이 처분한 토지가 취득 토지보다 많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성산읍 전 지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이후 외지인 토지매입을 제한하고, 토지분할 쪼개기 불허·부동산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 부동산 투기 차단 대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서귀포시 외국인 소유토지는 1172만8000㎡로 서귀포시 전체면적(8억7072만㎡)의 1.3%에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국적별로는 중국(466만2000㎡), 미국(295만6000㎡), 일본(196만9000㎡)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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