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토크콘서트 참석
元지사 50대 선배 자격 조언
元지사 50대 선배 자격 조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변화하고 있는 제주를 제주 청년들이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7 제주청년포럼 토크콘서트’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도·내외 청년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제주형 청년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50대 제주출신 유학파’로 깜짝 등장해 서울과 제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제주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조언을 건넸다.
원 지사는 “변화하고 있는 제주를 제주 청년들이 이끌 수 있어야 한다”며 “1차 사업, 관광, 문화, 창업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어떤 기회가 있는지 더욱 치열하게 찾아보고 시도해 본다면 결코 섬이 좁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임용고시 준비와 밴드 앨범 준비로 인해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의 사연에 대해 “자기 내면에서부터 인생을 걸 정도의 재미와 신호가 온다면 따르는 것이 맞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청년기에 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한편 첫 번째로 개최된 2017 제주청년포럼에서는 △나를 찾는시간-청년활동 △지방에 산다는 것 △나처럼 해봐라 이렇게 △제주청년, 거버넌스를 말하다 △제주청년들은 섬에서 뭐하고 놀맨? △내:일(나의 일, Tomorrow)을 부탁해 라는 주제로 청년과 전문가 세션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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