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념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4·3기념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12억원 투입해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 리노베이션 공사가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이 2008년 3월 28일 개관 이후 10년 가까이 지나 각종 시설이 노후화되고, 전시 내용도 변동이 있음에 따라 국비 1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4·3행방불명인 유해발굴사업도 400구가 발굴돼 9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변동된 내용을 반영하고자 새로운 전시 기법 등을 적용해 오는 11월 15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제주4·3 70주년에는 새로운 전시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대체 전시물 설치와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전시를 위한 공사인 만큼 방문자의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