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주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제주의 첫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하석홍, 한재준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하석홍의 ‘이것은 돌이 아니다’와 한재준의 ‘알과 얼이 함께 살아야 평화가 온다. 아래아(·)를 살려라’를 문화예술의 섬 제주도의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오가는 공항에 설치했다.
하석홍 작가와 한재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돌이 아닌 돌’을 통해 제주 역사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생명력을 돌아보고, 제주에서는 사용하지만 잊혀지고 있는 아래아를 통해 제주의 상징과 평화를 형상화했다.
한편 비오토피아 갤러리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하석홍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돌을 소재로 평면,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하석홍展’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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