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수산 자원 증강위해 종자 100만 마리 방류 예정
제주해역 수산 자원 증강위해 종자 100만 마리 방류 예정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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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자바리, 돌돔, 말쥐치) 35만마리, 홍해삼 70만마리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제주연안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수산종자 105만 마리를 이달 중 제주연안에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수산종자는 제주 특산어종인 자바리(다금바리) 5만마리, 말쥐치 5만마리, 돌돔 25만리, 홍해삼 70만마리다.

제주의 해양환경은 수온 상승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함께 각종 오염원의 영향으로 유용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갯녹음 어장이 확산되어 마을어장에서 안정적 소득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15일 대정읍 상모리 주변해역에서 지역 어업인과 수산관련 단체들이 함께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방류효과가 높은 자바리 종자 5만마리 등 어류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며, 수온이 하강하는 9월말부터 도내 10개 마을어장에서 홍해삼 7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양희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어선어업인과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바리, 붉바리, 홍해삼 등 제주지역 특산 향토 수산자원에 대한 대량 양산체제 확립 및 방류효과 향상을 위한 방류방법 개선 등 제주연안 고급 수산종자 자원회복을 위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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