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 9개 조직으로 구성된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의장 부현일, 이하 제주언노협)는 11일 ‘언론적폐 청산! 공영방송 정상화!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성명을 내고 KBS와 MBC의 총파업을 지지했다.
제주언노협은 “지난 이명박근혜정권 9년 동안 공영방송은 철저하게 유린당했다”며 “공영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영언론 적폐의 주체인 이인호 KBS 이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을 비롯한 부역자를 몰아내고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사장선임구조 개선 등 공영방송 전체적인 시스템 변화와 함께 언론 전체의 부조리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고 새 시대의 언론상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S, MBC 동지들의 총파업투쟁은 곧 우리들의 투쟁이라 인식하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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