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귀포 해상서 전복어선 선원 4명 전원 구조
해경, 서귀포 해상서 전복어선 선원 4명 전원 구조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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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오전 서귀포시 세화포구 남쪽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어선 T호(5.87t)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경 서귀포시 세화포구 남쪽 4.6km 해상에서 어선 T호 선장 오모(50)씨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어선 T호에 승선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 지시를 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의 고속단정을 이용해 오전 9시 8분경 선원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4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전복된 선박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경의 안전 통제에 잘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에서 표류 중에 높은 파도에 의해 배가 뒤집어진 것으로 보고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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