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정 분뇨처리 양돈농가 아닌 축산업 전체 문제”
“부적정 분뇨처리 양돈농가 아닌 축산업 전체 문제”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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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낙농·양계·양돈업 등 농가 대상 환경교육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 낙농, 한육우, 양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17 축산 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냄새 및 부적정 분뇨처리로 인한 지역 주민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AI, 구제역 등 제주지역 질병발생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분뇨처리, 냄새, 방역을 위한 농가 자구노력 방안과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친환경적이고 투명한 분뇨처리를 위해 운영중인 ‘가축분뇨전자인계관리시스템’의 이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방향 △AI, 구제역, 열병 등의 질병예방을 위한 농가 실천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이날 직접 참석해 양돈장 적폐청산 및 개선을 위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전달하고, 제2의 친환경 축산업 도약·육성을 위한 농가, 생산자단체 등의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부적정 분뇨처리 문제가 양돈농가의 문제가 아닌 축산업 전체의 문제”라며 “향후 축산업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개발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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