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김광협 문학상에 신영배 시인의 네번째 시집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날까’(문학과지성사, 2017)가 선정됐다.
최근 시 전문지 계간 ‘발견’은 김광협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1972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신영배 시인은 2001년 계간 ‘포에지’에 ‘마른 피’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기억이동장치’ ‘물 속의 피아노’ ‘오후 여섯 시에 나는 가장 길어진다’가 있다.
심사위원회는 “우리의 생명과 사물을 물로 해석하는 집중적인 관찰력과 독보적인 사유, 아름다운 문체야말로 우리시대 시단을 풍요롭게 하는 신영배의 미덕”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내달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복합문화극장 코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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