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총 4회 실시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교통사고 줄이기 100일 계획’에 따라 일선 경찰과 모범·녹색 등 협력단체가 참여하는 ‘한마음 교통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과 오는 25일, 10월 16일, 10월 30일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충격하거나, 보행자가 무단횡단하다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다.
이에 관내 주요 도로 등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하고, 안전보행을 위한 보행자와 운전자의 의식개선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제주에 관광왔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대생이 있었다”며 “횡단보도에서조차 보행자가 마음 놓고 건너지 못하는 현실인 만큼 운전자는 안전운전, 보행자는 안전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며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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