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2017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이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와 중산간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며 천혜의 자연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100여명의 해외 자전거인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쟁부문(대회)과 비경쟁부문(투어)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쟁부문은 사이클과 MTB로 나눠 제주 해안과 오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60km 코스에 3시간의 제한을 두고 대회가 이뤄졌다.
비경쟁부문은 구좌체육공원을 출발해 월정, 평대, 세화를 거쳐 해녀박물관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30km 투어코스로 진행됐다.
경쟁부문 남성 및 여성 종합 1위는 서강일(46․서울) 씨와 최지은(32․서울) 씨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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