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고경실)가 지난 8일 서울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자살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때문이다. 제주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활동과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 자살 관련 지역사회 인식개선, 정신건강위기 상담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을 한 결과 제주시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수)율이 2014년 25.9명에서 2015년 20.6명으로 낮아졌다. 특히 같은 기간 30대 청년자살율은 46.4명에서 21.5명으로, 80대 노인층의 자살율은 50.1명에서 15.4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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