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선을 다해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귀연 수석부회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선수와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10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육상, 농구, 보치아,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역도 등 20개 종목에 선수 221명과 임원 및 보호자 185명 등 모두 40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원희룡 도장애인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뙤약볕을 이겨내며 땀 흘린 여러분은 이미 제주도민의 마음속에 챔피언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해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종성 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보고를 통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달성, 도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되어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한껏 드높일 것을 보고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도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격려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전귀연 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500만원을 쾌척했으며,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이시복)는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제주도개발공사에서 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삼다수를 후원하고, 16개 시·도에도 삼다수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