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과 16일, 17일 3일간 제주도내 일원 30개 경기장에서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뛰어라! 느껴라! 즐겨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도내 187개 초·중·고등학교의 94.1%인 176개교와 NLCS 국제학교 등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참가 학생 수는 6367명으로 지난해보다 682명 늘었다. 이들은 531개팀으로 나눠 넷볼, 농구, 배드민턴 등 19개 종목에 참여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105교 2937명이 256팀을 꾸린다. 중학교는 45교에서 147팀 1929명, 고등학교는 29교에서 128개팀 150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번 스포츠클럽축제는 ‘배려’와 ‘협력’을 모토로 하는 만큼 순위에 따라 시상하는 문화를 지양한다. 대신 모든 종목에서 ‘스포츠 매너상’을 시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포츠 매너상 시상을 통해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목별 우승팀은 11~12월 초 개최되는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제주학생대표로 선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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