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화와 함께하는 ‘영지 꿈길’ 나누기 행사가 지난 8일 오전 11시 제주영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비영리 재능 나눔 단체인 사단법인 더희망 제주(대표 오지만)가 제주에서 첫 번째 학교로 제주영지학교를 선정해 ‘영지 꿈길’ 벽화를 완성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영지 꿈길’은 영지학교 건물 1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에 자유롭게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림과 목공예를 이용해 벽화로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지사와 문영호 영지학교 교장, 더희망제주 오지만 대표, 허영민 문화예술 단장을 비롯해 벽화작업을 함께한 자원봉사자와 영지학교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오지만 더희망제주 대표는 “놀이공원, 새, 동물 등과 함께 아이들이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벽화에 담아냈다”며 “이 길을 지나며 아이들이 상상력을 더욱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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