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버섯, 함부로 먹지마세요!
모르는 버섯, 함부로 먹지마세요!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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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벌초기간 가을 산행 시 야생독버섯 섭취 주의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가을 등산이나 벌초시기를 맞아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을 먹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부분의 독버섯 중독 사고는 일반인들이 버섯의 생김새와 질감 등으로는 독버섯과 식용·약용버섯을 구분하기 어려워 잘못 섭취해 발생된다.

흔히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독버섯을 섭취한 이후 6~24시간이 지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3~4일 후 황달, 의식장애, 저혈당증, 혼수 등 간부전증의 징후를 보인다. 신부전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한다.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은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발생 즉시 119등에 연락해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 갈 때는 의사가 정확히 진단해 치료할 수 있도록 중독환자가 먹었던 독버섯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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