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추진
제주시는 에너지 복지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층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단열(창호) 공사 또는 고효율 보일러로의 교체에 가구당 최고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502가구가 사업 신청을 했다. 이들 가구에 대해선 한국에너지재단에서 각 가구를 방문해 지원 품목을 결정하고 10월말까지 시공을 완료하게 된다.
또 9월 이후 신청한 가구에 대해서도 동일한 절차에 의해 순차적으로 지원을 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말까지 하면 된다. 주택소유가 다를 경우 건물주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신청하고도 올해 지원받지 못한 세대는 내년에 우선 지원된다.
한편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관련해 제주시 지역에서는 2009~2016년까지 모두 3142가구에 33억280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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