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 진행
2007년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세계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 방안 등을 제대로 교육하며 실천해 왔는지를 역동적으로 평가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글로벌 포럼 특별 세션 ‘제주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 세션은 (사)Geo-Jeju연구소(대표 김범훈)가 주재로 마련되며, 탐라지리교육연구회(대표 강만익) 주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가 후원한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적인 Geotourism 전문가로써 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자연보호지역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자문하고 있는 호주 에디스 코완(Edith Cowan)대학교 로스 다우링(Ross Dowling) 교수가 기조발제 하게 되며, 국내 전무가로는 DMZ 조명 연구를 이어어고 있는 김창환 강원대교수,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 김범훈 (사)Geo-Jeju연구소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강만익 제주중앙여고 교사와 제주사대부고 고아현·홍다연 학생이 현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세션은 국내외 전문가와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까지 발표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명실 공히 대학의 이론과 현장의 체험이 함께하는 제주도내 첫 글로벌 포럼”이라며 “제주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청소년교육 방향 설정 등에 의미 있는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