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희 추경심사서 주장
원희룡 제주도정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 ‘단기 아르바이트 성으로 일자리 늘리기’라는 꼼수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경희(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원은 7일 2017년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 경정예산 심사에서 “도는 이번 추경을 ‘일자리 추경’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창출된 일자리의 질을 볼 때 단기 아르바이트 양산에 그쳤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계목별로 분석해 보면 ‘기관제 근로자 등 보수’ 통계목의 예산이 106억원이 증액됐지만, 이는 일자리를 양적으로 늘리기 위한 꼼수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대중교통 개편 관련 안전원 및 모니터링 요원, 공공근로, 재활용품 배출제 도우미 등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 창출의 한계로 진정한 일자리 추경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진정한 일자리 추경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근로 등 단순 일자리 창출 보다는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