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 핵심은 일자리…교통복지 실현도 최선”
“2회 추경 핵심은 일자리…교통복지 실현도 최선”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7.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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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도의회 임시회 개회식 인사말
이석문 교육감 “학교시설·환경개선 중점”

6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5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와 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 동의안 등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채택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7년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추경’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일자리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 일자리 기반구축 분야에 재원을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1차 산업의 소득증대 사업, 연내 집행이 가능한 안전과 관련된 시설사업에도 재원을 분배했다”고 했다.

또한 “대중교통체계가 개편이 진행중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최적화되고 편리한 교통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운영해 도민을 위한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769억원이 늘어난 5조 656억원이다. 도 예산이 5조원이 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서를 통해 누리과정으로 멈춰 있었던 ‘학교 업무 지원 인력’ 채용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세출예산은 지방교육채 상환을 위한 101억원을 편성했다. 이로써 누리과정에 따른 지방채 전액을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부채 제로’ 기관의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의 근본 토대가 되는 학교 시설 및 환경 개선 예산을 중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올해 2차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 보다 296억원이 늘어난 1조 8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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