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당근 품종 다양화 실증시험 추진
농기원, 당근 품종 다양화 실증시험 추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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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동부지역 주요 소득작물인 당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고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품종 다양화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당근 재배면적은 1368ha로 전국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산지는 구좌읍 87%, 성산읍 12% 등 동부지역이 9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수입품종이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매년 종자가격이 오르면서 경영비 상승과 품종 집중화로 기상상황 등 재배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량 증감 폭이 커 소득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세화밭작물실증포장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품종 일반당근 11품종과 미니당근 4품종을 2018년 3월까지 품종별 특성 비교 실증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1년차 실증시험 결과평가회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의향 조사가 높게 나온 미니당근에 대해 5농가 1ha 시범재배하고 소비자 대상으로 선호도 평가와 시식회 개최 등 소비확대를 위한 농협과 공동으로 시범 유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가결과가 우수한 품종은 농가 시범재배와 소비자 반응을 조사해 재배면적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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