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공적개발협력 사업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 후손들의 복지를 위한 쉼터가 에티오피아 현지에 조성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굴렐레 지역에 1660㎡ 규모의 쉼터를 조성하고 5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준공식 참석과 참전용사 위로를 위해 제주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
한국전 참전 용사 쉼터 조성 사업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제11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참석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당시, 쉼터가 필요하다는 참전용사협회의 요청으로 조성이 이뤄지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가정방문하고, 준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 위로 행사와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개발 빈곤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으로 국제사회에서 세계 평화의 섬 제주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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