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사 이달부터 통합 운영
서귀포시 청사 이달부터 통합 운영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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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청사로 나눠져 있던 서귀포시 청사가 이달부터 통합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제1청사 별관 증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제2청사에 배치됐던 3국 13개과 중 공원녹지과와 교통행정과 주차지도담당을 제외한 부서가 제1청사로 이전․재배치하고 통합 업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행정시 출범 후 청사 분리 운영으로 인해 행정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청사 통합을 위해 지난해 6월 별관 증축사업에 착수했다.

청사 통합에 따라 기존 1청사 본관에는 자치행정국, 경제산업녹지국, 종합민원실 등 2국, 12과, 2실, 안전총괄과(복지안전국) 등 총 15개 부서가 배치됐다.

증축된 1청사 별관에는 복지안전국, 환경도시건설국, 문화관광체육국 등 3국, 12과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경로장애인지원과를 기존 본관 2층에서 별관 1층으로 배치,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별관 2층에는 시민편의 시설로 문화강좌실을 조성했다. 문화강좌실 옆에는 전시실(갤러리)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청사 통합에 따라 민원인 급증으로 주차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주차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사 통합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열린 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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